디카페인 커피뜻과 카페인에 대해 알아보자.

디카페인 커피뜻은?

커피 원두에서 카페인을 제거하거나 카페인을 재료로 사용하지 않는 커피를 말한다.  일반 커피 카페인의 97% 정도가 제거된 것을 말하는데 따라서 디카페인 커피는 아주 소량(1~2% 정도)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다.  가공 과정에서 생두 조직이 손상되지 않으며 커피의 향에 손실도 발생하지 않는다.

디카페인 커피의 시초는 1819년 독일의 룽게가 커피에서 카페인을 최초로 분리하면서 시작되었고 1903년 독일의 로셀리우스가 상업적 차원에서 카페인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하면서 본격적인 디카페인 커피가 탄생되었다.  카페인을 제거 하는 방식으로 물추출법과 용매추출법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1. 용매추출법

가장 일반적이고 전통적인 방법으로 용매를 사용하여 카페인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용매로는 벤젠, 트리클로로에틸렌, 클로로포름, 디클로로메탄, 에틸아세테이트 등이 사용되며 생두를 뜨거운 물에 찐다음 용매에 찐 생두를 투입하여 섞고, 생두를 꺼내 증기를 가하여 만든다.

2. 물추출법

생두에 물을 통과시켜 카페인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커피의 수용성 성분 안에 포함된 카페인을 물에 녹는 성질을 이용하여 제거하는 방법이다. 추출속도가 빨라서 카페인의 순도가 높고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커피 원두 본래의 맛과 향을 주지할 수 있다.
생두를 물에 담근다음 건저낸 생두의 추출액만 남긴다. 생두추출액을 탄소필터로 걸러 걸러진 생두추출액에 생두를 담그는 방법으로 만든다. 

카페인의 의미와 영향은?

카페인은 커피나무와 차, 코코아, 구아바 등의 열매나 잎, 씨앗에 함유된 알칼로이드의 일종으로 해충으로부터 식물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있는 성분이다.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콜라와 초콜릿이 있으며 커피 한잔에는 약 100mg 정도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다.

카페인의 효능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각성효과와 긴장감을 유지시켜주고 피하지방을 분해하여 에너지로 변환시켜 신진대사를 촉신시켜 신체 에너지 소비량을 10% 이상 증가시켜 준다.  또한 신장에서 아데노신 반응을 억제하여 이뇨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개인차가 있지만 하루 5잔 이상의 커피를 마실 경우 심장 수축력과 심장 박동수를 증가시키므로 적정량의 섭취를 해야한다.

수면부족에 따른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아로마테라피로 활용되기도 하며,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기도 하므로 위염이나 위궤양 환자의 경우는 제한하거나 공복시에도 자제하는게 좋다.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경우 두통과 피로 졸림, 불면증, 불안증세를 초래하고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건조하고 푸석한 피부노화가 생길 수 있다,

 

카페인이 과다할 경우라면 여러가지 안좋은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수용성 식이 섬유의 함량이 많아서 성인병을 예방하고 체내의 지방을 분해해서 다이어트에 긍정적이기도 하다. 또한 원두커피의 경우 항산화 효과가 있는 페놀류를 다량 함류하고 있어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타액 분비를 촉진하여 구강 건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하게 먹으면 탈이 나듯이 적절한 카페인 커피의 섭취는 영양학적으로도 좋다. 개인적으로는 하루의 시작을 여는데 꼭 필요한 기호식품이라고 할수 있다. 자신의 몸에 알맞은 적정량을 정해두고 음용한다면 좋을 듯 하다.